본문 바로가기
일기장

2024.11.29~12.01일의 기록

by 평대 2024. 12. 1.

 

11.29

- 서울에서 대대 동기들을 만났다. 군 생활을 계속하는 동기는 대위가 되었다. 내 동기가 벌써 중대장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느껴졌다.

- 족발은 대위 동기가, 베라는 직장인 동기가 사줬다. 요즘 많이 느끼는 거지만 주위 사람들을 잘 둔 것 같다. 그만큼 내가 잘 해왔다는 거겠지? 위로가 된다.

 

 

11.30

- 요 근래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났던 날. 아침부터 대학시절 축구 동아리 사람들과 볼을 찼다. 선배들은 나이가 30줄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신입생 때 봤던 모습과 똑같았다. 대학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요즘은 어딜 가더라도 내가 나이가 많아서 점잖은 척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랜만에 까불면서 축구를 했다.

- 축구가 끝나고 사우나에서 씻고, 여자친구를 만났다. 용산 아이파크몰 투어를 했다. 가방이 무거운데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었다. 나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티는 안내려고 노력했지만, 힘들고 조금 짜증나는게 느껴졌다. 용산에 이렇게 할 게 없었나? 오늘은 좀 아쉬웠다 흠흠. 그래도 서울역 가는길에 저런 무서운 안내문(?)도 보고 기차를 타기전에 즐겁게 상황극도 해서 마무리는 좋았다.

- 서울에서 내려와서는 바로 형과 술자리를 가졌다. 요즘 진로고민이 많은 나 때문에 형이 저번에 술 한잔 하자고 약속잡은 날이 바로 오늘이다. 많은 얘기를 했다. 스카우트 받은 것, 공무원 시험 문제를 풀어본 것. 농구. 부모님의 삶. 형의 생활, 주식 등등. 많이 취해서 드문드문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매우 좋았다. 형과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본 게 언젠가 싶다.

 

12.01

- 오늘은 엄마 권사 임명식 때문에 교회 다녀온 것 말고는 풀로 휴식했다. 하루종일 누워서 폰만하니 목이 아프다.


 스카우트를 받은 회사에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형이랑 대화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아 이렇게 머리가 좋은 사람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데, 나는 과연 최선을 다한 것일까? 한 번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졌다. 일단 그 시작은 금주다. 일단 예정된 토익 시험을 마치고 나서는 NCS에 다시 집중을 해보아야겠다. 하루하루 내 미비점들을 블로그에 게시하고 그걸 보완해나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04의 기록  (3) 2024.12.04
2024.12.02일의 기록  (1) 2024.12.02
2024.11.28일의 기록  (2) 2024.11.28
24.11.27일의 기록  (4) 2024.11.27
24.11.26일의 기록  (1) 2024.11.26